오락실 게임들의 경우 보통 크게 세 지역권으로 나뉩니다.


북미판, 일본판, 그리고 유럽을 포함한 그외 지역들.


일본판의 경우 상당수의 게임이 일본게임이라 자국어로 출력되는 버전이 있고, 북미판의 경우 Winners don't use drugs 메시지 때문에 나눌수밖에 없어서 여기 해당되지 않는 버전의 경우 유럽판이 되죠.


하지만 분명 일본판이 원작인 게임도 부모롬은 대부분 유럽판이거나, 유럽판이 덤프 안된 경우 북미판, 심지어 아시아판이 부모롬이고, 그래서 일본판으로 플레이하려면 클론롬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유가 무엇일까요.


역시 MAME는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언어장벽이 적은 영어로 나오는 버전이 부모롬으로 구동되는게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무난하기 때문일까요. 일본판은 일어를 모를 때는 플레이가 어렵고, 북미판이나 유럽판은 (번역상태에 대해선 그 다음 문제로 한다고 해도) 일단 영어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세계에 많기 때문에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서일까요.


다른 이유라면, MAME 등의 오락실 에뮬레이터 기여자들 중 유럽인이 많기 때문에?


(비슷한 이유로 네오지오 게임들도 에뮬레이터 기본 국가설정이 유럽이죠. 이게 유럽이라기보다는 북미와 일본이 아닌 기타국가 세팅인것 같지만-한국에서도 이 세팅으로 굴러가서-)



참고로 콘솔쪽은 그 반대로 유럽판이 덜 선호되는 편입니다. 북미와 일본은 NTSC방식이라 60fps인데 유럽은 PAL방식이라 50fps라서 프레임부터가 다르죠. 한국도 NTSC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