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aaaf817824a4525.jpg : 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의 출시를 정당화하기 어려워졌다.

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두 회사의 콜라보레이션이 발표된지 9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철권의 하라다 카츠히로는 최근 9번째 DLC를 낸 철권 7이 출시 후 계속해서 성공했다고 말하면서 이 게임을 정말 만들어야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게임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라고 했지만, 논리적이고 사업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게임은 철권 7의 DLC와 경쟁하는 겁니다.


아직도 게임을 출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승인도 다시 받아야하고 캡콤에게도 다시 얘기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철권 7에 참여한 다른 게임의 캐릭터를 언급했습니다.

 

저는 반다이 남코가 스트리트 파이터의 고우키 같은 2D 캐릭터를 잘 바꾼 것과 킹 오브 파이터즈의 기스를 3D로 섹시하게 바꾼 걸 보고 신이 났습니다.

이런 것에 흥분하고 열정도 있지만, 논리적이고 사업적으로 생각해보니 정말 이걸 만들어야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2012년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흥미로운 질문은 '철권 팀이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였습니다.

3D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고 멋졌습니다. 당시는 30%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더 진행할 준비가 되자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 5를 출시했고 우리는 철권 7을 출시했습니다.

두 게임은 최고의 격투 게임 중 하나가 되었으며 정말 크게 성공했죠.


그러자 제가 정말 이 거대한 게임들과 경쟁하고 싶은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커뮤니티를 분열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이는 마케팅 관점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사안입니다.

그래서 게임을 1~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뒤로 철권 7은 서비스로서의 게임으로서 매우 잘 되고 있죠.


지금까지 격투 게임의 수명은 굉장히 짧았습니다. 보통 1~2년 뒤에는 속편을 만들죠.

하지만 철권 7은 DLC로 크게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철권 7이 여전히 잘 되고 있는데, 다른 게임을 내는 걸 정당화하기 어려워졌습니다.